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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9 18:28
[알림] 하청노동자의 불꽃 19호 - (하노위)
 글쓴이 : 강병재 (221.♡.109.91)
조회 : 172  
하청노동자의 불꽃 19호 원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의 불꽃


* (명칭 옆 박스)
  19호 2015. 11. 00
 -발행;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
      전국금속노조 조선조직화 대책회의
 -연락처;
    하노위의장 강병재 010-3337-7689
    (E-mail : jae2690@hanmail.net)
        부의장  김동성 010ㅡ8686ㅡ6303




* 전면 하단에 법률자문위촉  광고 넣을것
 

* (뒷면 윗 부분 양쪽 꼭 넣을 것)
-비정규노동조합 건설!!
-불안정노동 비정규직 철폐!!
 


* (뒷면 맨 하단 전체 길게 박스처리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 명암처리 빠트리지 말고 넣을 것)
대우조선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하노위)는 회원의 회비와 비정규직/정규직 노동자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후원계좌 : 농협 301-0132-0112-91 (예금주; 대우조선하노위)
-문의; 하노위의장 강병재 010-3337-7689








대우조선 위기와 불안조장은 하청노동자를 노린다.

대우조선 현장을 일시에 뒤덮었던 경영부실 이제 한 고비를 넘긴 듯한 형국에 접어들었다. 정부와 채권단은 긴급 자금지원의 조건으로 대우조선 노동조합에 대해, 임금동결과 파업포기 내용을 담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로 가겠다며 압박했고 결국 노동조합은 이 동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정부와 채권단의 협박에 굴복하였다.
우리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는 것처럼 대우조선해양 경영부실의 일차적 책임은, 무능과 무사안일 그리고 방만한 경영을 일삼아온 전 현직 경영진에 있고, 주채권자로서 실질적 소유주로서 막중한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산업은행과 정부에 그 전적인 책임이 있음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은 공범자인 정부와 채권단 전현직 경영진은 하나같이 책임을 회피하고 그 부담과 고통은 모두 아무 죄 없는 우리 노동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노동개악과 항복동의서의 일차적 피해는 하청이다.
사회여론을 통해서도 감지할 수 있듯이 대우조선 3만5천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의 현실은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다. 위기상황을 이용하여 무권리 상태에 놓여있는 손쉬운 대상인 하청노동자에게 집중적인 공격이 이루어 질 것이다.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는 하청노동자는 일차적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것이다. 회사가 어려운데 라며 노동조건과 임금을 저하시키기 위해 혈안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번 정규직노동조합 포기선언 동의서는 현 정권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악신호탄으로 대우조선에 반영된 것이다.

“노동개혁은 우리 딸과 아들의 일자리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수십 억 원을 들여 홍보하고 있는 문구다. 지금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거짓 논리가 청년일자리 창출로 포장되어 재벌천국 노동지옥을 강요하고 있다. 국가나 기업이나 언제나 우리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한다. 그중에서 가장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는 비정규 하청노동자에게 집중되어 왔음을 우리는 이미 충분히 경험하였다.
낮은 임금, 맘대로 해고, 평생 비정규직,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절차 완화로 요약되는 개악정책을 막아 내기위해 지난 14일 전국에서 모인 13만 노동자민중의 서울 민중총궐기대회에서 분노의 행동으로 표출 되었고 오는 12월 5일 2차 민중총권기가 예정되어있다.

현 상황은 대우조선 비정규하청노동자에게 절체절명의 위기이다. 업체폐업, 고용불안, 노동 강도 강화 속에 굴종만을 강요당할 것이다. 
더 나빠지는 노동조건과 불안한 삶을 더 이상은 허용할 수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을 결집해서 총궐기할 수 있는 노동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165일 고공투쟁은 희망이 불씨가 되어야 한다.

대우조선 3만5천 비정규하청노동자의 인간다운 삶과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한 대우조선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하노위)의 기나긴 투쟁의 일부였든 165일 크레인 고공농성을 대우조선노조, 현장과 지역대책위 그리고 희망버스, 전국의 수많은 연대에 힘입어 그토록 염원하든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하노위가 결성되고 하청노동자 스스로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뜻있는 소수의 하청노동자들의 길고 외로운 투쟁으로 현장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기까지 하노위와 함께한 모든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대우조선하청노동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완전한 승리는 아니지만 88일 송전탑농성 복직확약서이행을 관철, 임금지급, 1년 뒤 동일업종 하청업체 복직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하여 부분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었다.
대우조선하청노동자의 실재 사용자인 원청의 합의서 서명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을지로위원회의 중재와 입회서명과 법적구속력을 강화함으로써 합의이행을 강제할 수 있어 1년 뒤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비정규하청노동자의 힘을 결집할 비정규하청노동조합을 결성하기위한 하노위의 활동은 더욱더 확대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

대우조선비정규 하청노동자 여러분!
“우리 비정규하청노동자가 대우조선해양 생산의 중심입니다. 우리들은 더 많이 노동하고 더 많이 다치고 더 많이 죽어나갑니다. 그런데 임금과 복지는 정규직에 비해 딱 절반입니다. 비합리적이고 이해가 되지 않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제도로 인해 눈에 뚜렷이 보이는 차별을 받으며 절망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대동소이합니다. 우리가 뭐가 부족합니까? 대우조선으로 출근해서 대우조선의 생산시설에서 대우조선의 생산계획과 공정에 따른 원청의 직,간접 지시를 받아 노동하는 우리가 왜 간접고용 비정규하청노동자여야만 합니까?” 제가 고공에서 항상 외쳤든 말이다. 

자본가의 더 많은 이윤을 위해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차별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우리스스로가 비정규직 노예임을, 주는 대로 시키는 대로 일만하는 기계에서 벗어나서 사회에 기여하는 자유로운 인간임을 선언하자!
우리들은 임금만 차별받는 것이 아니다. 삶, 노동, 죽음 모든 것에서 차별을 받는 이 땅의 이등국민 취급을 더 이상은 허용하지 말고 하청노동자 스스로의 힘을 키우기 위해 나로부터 나서자! 우리 자식들에게 나와 똑같은 비정규하청 절망의 삶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하청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쟁해 나가자!

165일 고공투쟁 과정에서 투쟁기금과 생계비를 후원해 주신 분들께 연대의 인사를 드리며  투쟁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대우조선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 의장 강병재-


말문이 막히는 참담한 현실, 반복되는 판박이 화재사고!

지난 10월 10일에 2도크에서 건조 중 이던 LPG호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유독가스에 노출되어 병원에 후송된 8명의 환자 중 2명의 하청노동자가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불과 두 달이 채 안된 8월 24일에도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리즈 호선에서 같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그때도 두 명의 하청노동자가 목숨을 잃어야했다.
그 당시 사고원인 조사와 수습과정에 노동부 통영지청, 산업안전 관리공단, 노동조합은 물론이고 국립과학 수사원 까지 투입돼 정밀조사를 했고, 화재원인이 밝혀지는 데로 책임자 처벌을 포함한 대책마련이 예정되어 있었다.
일시적이고 형식적인 대책이라도 있었다면 과연 같은 원인 같은 과정 같은 결과의 판박이 중대재해가 불과 두 달이 안 된 시점에서 재발될 수 있을까?  이를 두고 사고라고 하는 게 맞는 얘기일까?
근본적인 원인을 덮어둔 채 보여 주기 식 안전관리 관행을 수정하지 않는 한, 앞에서는 안전을 입버릇처럼 강조하고 뒤에서는 공기단축을 위해 사냥개 몰 듯 독촉해대는 야만적인 관행을 멈추지 않는 한 명백한 타살에 의한 하청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의 행렬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 현장에선>
빈번히 발생하는 임금체불과 업체폐업
 
월말에 지급 되어야할 상여금을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심지어는 4대 보험도 체납되는 일이 현장에서 간간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조짐의 결론은 업체폐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비해 이러한 임금체불과 업체폐업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재로 대우조선하청에 10년 근속할 동안 업체사장이 8번 바뀌는 상황을 경함한 하청노동자가 있으며 이러한 업체폐업과정에서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받지 못하고 체당금 처리되어 퇴직금을 전액 지급받지 못하고 연차와 근속 등 정상적인 임금과 근로조건 등이 정상적으로 승계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우리들은 당하고만 있다.

이러한 문제에 우리들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하는가?
업체폐업은 과정에는 대우조선 원청이 빠질수가 없다. 새로운 업체와 대우조선 원청과의 계약과정에서 우리 하청노동자에 대한 완전한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문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업을 정지시키는 힘을 동원하는 길 이외는 달리 방법이 없다. 기존 사장과 새로운 사장 또는 대우조선 원청의 말만 믿고 있다가 결국은 시기를 놓쳐버리고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아 왔다. 업체폐업과정에서 생산시설을 정지시키고 우리들의 완전한 임금과 근로조건 등의 승계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함께 한만큼 내일입니다
                      - 조선소하청노동자 조성웅 -           

폭포수처럼 단풍이 쏟아지는 거리에서 당신을 생각합니다
싸워도 대안이 보이지않고 타협하자니 앉아서 죽으라는 소리
지도부의 총파업 유보에두 주먹의 힘줄은 터질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싸워야 될지 답답해 하던 당신

텐트마저 강탈당하고 얼기설기 엮어 만든 비닐천막
지쳐 잠든 새벽 비바람이 당신의 몸을 덮쳤다지요
비에 젖은 낙엽처럼 축대를 잡고 엉엉 울었다지요

농성장에서 맞은 서른다섯 생일 당신몰래 천원, 이천 원 돈을 모은 동지들
몸 안에 채 식지 않은 우리들의 사랑 손끝에서 잊혀지지 않는 우리들의 투쟁

쵸코파이 케이크 촞불로 타오릅니다 당신의 화약고 같은 가슴에
오래간만에 동그랗고 따뜻한 눈물이 맺혔습니다
동지가 동지의 투쟁 무기가 됩니다

비록 패할지라도 무릎 꿇지 않겠습니다
더 많이 깨지고 더 많이 배우겠습니다
폭포수처럼 단풍이 쏟아지는 거리에서 당신을 생각합니다




하노위 회원 가입 및 후원을 받습니다.

하노위는 비정규 하청노동자 스스로의 노동조합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하청노동자와 문자와 카톡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현장의 권리침해에 적극 대응해가고 있습니다. 현장의 문제와 소식, 권리침해에 대해 알려주시고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노위 사무실은 하청노동자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사무실 위치; 아주터널 입구 사거리 교통초소 옆(전체 박스처리하고 약도 첨부할 것)








▲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부근에선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가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을 규탄하는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 대회 (사진, 기사 뉴스천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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